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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혜택 이어간다… 9월부터 ‘모두의카드’로 통합

허정은 기자
2026-07-30 1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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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혜택 이어간다… 9월부터 ‘모두의카드’로 통합 (출처: 서울시)


서울시의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8월 말 운영을 종료하고, 9월부터 전국 단위 교통카드 서비스인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통합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서울시는 서울시가 여덟 번째로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K-패스)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요청에 따라 청년 유형의 연령 기준은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만 35~39세 서울 시민도 청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혜택도 일부 이어진다. 제대군인 할인 연령은 만 42세까지 연장되며, 공공자전거 ‘따릉이’ 할인 혜택도 연계된다.

모두의카드는 이용자에게 더 유리한 방식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정률형과 정액형을 자동 적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정률형은 기본 유형 20%, 청년 유형 3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정액형은 기본 유형 6만2000원, 청년 유형 5만5000원으로 책정되며,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기준 이하일 경우 정률형으로 환급된다.

또한 다자녀 가구와 고령층, 저소득층에는 차등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고유가 대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 혜택도 적용된다.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서울시 특화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종료와 모두의카드 시행 사이 혜택 공백을 막기 위해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운영을 한 달 연장한다.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9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현재 경기, 인천, 부산, 세종, 광주, 경남, 울산 등 7개 지자체와 모두의카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4월 5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100만 명이 증가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8월 19일까지 ‘600만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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