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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가치관 다른 두 사람의 설레는 성장기 [화보]

허정은 기자
2026-10-22 0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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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가치관 다른 두 사람의 설레는 성장기 (제공: 코스모폴리탄)


남지현과 김재영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를 통해 색다른 로맨스의 매력을 전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종갓집 장녀 공연수(남지현 분)와 섹스 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김재영 분)이 일로 엮이며 사랑을 키워가는 성장 로맨스 코미디다. 기존 드라마에서 쉽게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두 사람이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 두 사람은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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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가치관 다른 두 사람의 설레는 성장기 (제공: 코스모폴리탄)


남지현은 “소재만 보면 그럴(생소할) 수 있지만, 저희끼리 12세 관람가로 해도 된다고 이야기할 만큼 내용이 선정적이지는 않아요. 오히려 한 인간의 성장과 가치관 변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작품이죠.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로맨스 성장물이라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어요”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재영은 “극중에서 ‘독고달’이 섹스토이를 낯설어하는 ‘공연수’에게 순기능을 끊임없이 설명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섹스 토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청자분들도 많이 설득되실 것 같아요. 저도 ‘달’을 연기하며 선입견을 많이 버리는 계기가 됐죠”라며 드라마의 감상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해석도 들려줬다.

남지현은 “‘연수’는 3대가 모여 사는 종갓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장녀예요. 하지만 그 틀에 갇혀 있지 않으려고 해요. 집안이 정한 엄한 가치관도 깨보려고 하고, 새로운 세계도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단단한 아이예요. 그래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지원한 것도 있죠.”고 설명했다. 

반면 김재영이 맡은 독고달은 사랑에 대한 불신을 품고 있으며, 안정적인 연애보다는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관계를 추구한다. 남지현은 두 인물을 두고 “서로가 서로에게 신인류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대되는 신에 대해 김재영은 “‘연수’의 집이 소개되는 신이 가장 기대돼요. 진짜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하거든요. 지금껏 드라마에서는 본 적 없는 장면이라 시청자분들도 새롭게 느끼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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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남지현·김재영, 가치관 다른 두 사람의 설레는 성장기 (제공: 코스모폴리탄)


감상 포인트에 대해 남지현은 “서로가 어떤 계기로 스며들게 되는지 그 감정선에 집중해서 따라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친구나 연인과 함께 토론하면서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런 상황에서 너는 어떨 것 같아?” 이렇게 서로 물어보면서요”라며 웃었다.

두 사람의 재회도 눈길을 끈다. 남지현과 김재영은 과거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남매로 만났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연인으로 다시 만났다.

남지현은 “재밌었죠, 사실. 그때는 남매였는데 이렇게 상대 배우로 다시 만났으니까요.” 이어 “익숙한데 새로운 느낌이에요. 어쨌든 좀 진한 스킨십도 있고, 감정적으로 부딪혀야 하는 신도 있었는데 상대 배우가 익숙한 사람이다 보니 오히려 훨씬 편하게,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죠”라며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은 “그때는 붙는 신이 별로 없었어요. 서로 애절한 느낌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둘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티격태격 갈등하는 상황도 있고, 귀엽게 사랑하는 장면도 있죠.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몰랐던 지현이의 모습을 많이 알게 됐어요”라며 “아는 사람과 함께 하니 초반에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많이 건너뛸 수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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