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7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부천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정황상 A씨가 투신하면서 지나가던 B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추락한 구체적인 층수와 위치,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사망한 B씨의 신원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음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