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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대표팀, 남아공에 비길 시 32강… 패배 시 탈락 가능성↑ (북중미 월드컵)

윤이현 기자
2026-06-19 13: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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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대표팀, 남아공에 비길 시 32강… 패배 시 탈락 가능성↑ (출처: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아쉽게 패배를 했다.

이로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는 통과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32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경쟁 팀들보다 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아쉬운 결승 골을 내주고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 1패(승점 3)가 됐으며 조 2위를 유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2:0으로 승리를 거둔  멕시코는 2연승(승점 6점)을 달려 남은 체코전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대회 48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조 1위 및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1:1로 비긴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1무 1패(승점 1점)가 된 상황에서 골 득실 차로 3, 4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간 체코와 멕시코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48개국이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 24개국에 3위 중 상위 8개국이 합류해 32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조별리그에서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을 땐 동률 팀 간 상대 전적(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을 따지는 ‘승자 승’ 규정이 먼저 적용된다.

이후 조별리그 3경기 전체 골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3차전에서 한국이 남아공을 꺾고 멕시코가 체코에 패해 한국과 멕시코가 2승 1패로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한국이 1위를 할 수 없는 이유다. 이제 대표팀은 멕시코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남아공을 상대로 조 2위를 확정하는 게 최선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32강 진출 확정으로 3차전에서는 힘을 뺄 수도 있는 멕시코를 체코가 꺾어 1승 1무 1패(승점)로 한국과 승점이 같아져도 1차전 맞대결 패배 때문에 한국을 넘어설 수는 없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남아공에 진다면 최악의 경우 조 4위로 탈락할 수도 있다. 체코가 멕시코를 누르고 남아공이 한국을 제압하면 체코와 남아공은 1승 1무 1패, 한국은 1승 2패가 된다. 물론 남아공에 지더라도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에 이은 조3위로 32강 진출 기회를 엿볼 수 있다.

A조에서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B조(캐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 2위와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른다. 현재 캐나다와 스위스가 1승 1무로 B조 1, 2위에 올라 있는데 두 팀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A조 3위를 하면 독일이 있는 E조나 벨기에가 있는 G조 1위와 힘겨운 32강전을 치러야 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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