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70대 남성이 실종됐고, 침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주민 대피와 시설 통제가 이어졌다.
폭우가 이어진 문경과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홍수와 산사태 우려가 커졌다. 문경 영순면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영강 주변 저지대 주민들은 한때 안전을 위해 대피했다. 일부 농경지와 체육시설도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긴급 대응도 이뤄졌다. 상주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문경·봉화·영주·예천 등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성주에서는 낙석까지 발생해 차량과 등산객의 접근이 제한됐다.
경북도는 침수와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27명을 사전 대피시키고, 하상도로와 세월교 등 133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소방당국도 배수 지원과 안전조치 등 현장 대응에 나섰다.
지난 8일 0시부터 9일 정오까지 경북 북부 지역에는 최대 17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추가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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