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LAFC)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선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격을 예고했다. 그는 “손흥민은 조국을 향한 애정이 남다르고 월드컵 무대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아직 (탈락의 아픔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적어도 팀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밝고 긍정적이며, 팀에 헌신할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하고 있어 순위 경쟁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반전이 절실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9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아직 리그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본선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세 경기 모두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끝내 기다리던 득점포는 나오지 않았다.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새 기록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LAFC는 1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는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손흥민이 돌아왔다”고 알렸다.
태극마크의 아쉬움을 뒤로한 손흥민이 LA 갤럭시전에서 시즌 첫 리그 골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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