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의 차기작 라인업에 잇따라 변수가 발생하면서 향후 작품 공개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연 배우들을 둘러싼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다.
이제훈이 출연을 확정한 또 다른 차기작에서도 잡음이 발생했다.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인 배우 하영의 가족사를 둘러싸고 친일 논란이 제기됐다.
하영은 과거 방송을 통해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했던 의사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친일 단체로 알려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됐다는 기록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에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후 입장을 바꿨다. 실제 기록의 존재를 확인했다며 배우 본인 역시 무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작품 모두 이제훈에게는 중요한 차기작이다. 이제훈은 앞서 ‘협상의 기술’ 종영 당시 ‘두번째 시그널’과 ‘모범택시3’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 시간을 줄여가며 작품에 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모범택시3’ 종영 인터뷰에서도 작품에 참여한 이들의 노력과 진정성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소회를 전했다.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이자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법률사무소를 배경으로 한다. 승산 없어 보이는 사건을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로,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2027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인 ‘승산 있습니다’가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을 딛고 예정대로 시청자와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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