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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900만 관중… 역대 최단

허정은 기자
2026-08-12 1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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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900만 관중… 역대 최단 (출처: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폭염 방학’을 마치고 재개한 첫날 9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세를 이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 총 6만7천134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관중은 904만9천365명으로 늘었다.

특히 900만 관중 돌파 시점이 역대 가장 빨랐다. 올 시즌 505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넘어 지난해 528경기보다 23경기 앞당겨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KBO리그는 100만 관중부터 900만 관중까지 모든 구간에서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새로 쓰며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1천200만 관중 시대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빠른 속도로 관중을 끌어모으면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평균 관중은 삼성이 2만3천352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LG가 2만2천761명, 두산이 2만1천345명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 LG, 두산 등 3개 구단이 평균 2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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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900만 관중… 역대 최단 (출처: 연합뉴스)


구단별 누적 관중에서는 LG 트윈스가 118만3천5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라이온즈가 114만4천271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106만7천273명, 롯데 자이언츠는 97만9천127명을 기록했다.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총 505경기 가운데 260경기가 매진돼 약 51%의 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구단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41회로 가장 많았고, 삼성 40회, LG 36회가 뒤를 이었다.

좌석 점유율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 좌석 점유율은 86.5%에 달했다. 삼성은 99.3%로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한화 98.4%, LG 95.8%로 3개 구단이 90%를 넘어섰다.

폭염 속에서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는 후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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