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수시를 치르는 수험생 2명 중 1명 이상은 ‘상향 지원’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상향 지원 위주’로 원서를 쓰겠다는 응답도 10.1%에 달해, 전체 수험생의 과반(52.5%)이 상향 지원을 주요 입시 전략으로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향·적정·안정 골고루’ 지원하겠다는 응답은 21.5%였고, ‘적정+안정 지원 중심’은 12.7%로 조사됐다.
이어 ‘적정 지원 중심’(9.0%), ‘안정 지원 중심’(2.6%), ‘아직 모르겠다’(1.7%) 순이었다.
실제 모의 지원에서도 수험생들의 상향 지원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4%에서 9.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다만 "상향 지원을 주요 전략으로 고려한다고 해서 수시 원서 전체를 상향으로 구성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에도 함께 지원하면서 일부 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곳에 내는 전략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전의 수준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정해야 한다"며 "어떤 원서에서 합격 가능성을 확보할 것인지 기준을 세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과 정시에서의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해 지원 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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