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피에이치원과 아이브 레이의 SNS를 둘러싸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때아닌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레이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노켑션 니드드”라는 문구와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자 피에이치원은 얼어붙은 얼굴 모양 이모티콘 3개를 댓글로 남겼다. 레이도 보라색 하트로 답했다. 당시 게시물에는 피에이치원의 곡 ‘<3U’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피에이치원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시 공유하며 “프리티 걸스 리슨 투 퍼플 테잎”라는 글을 덧붙였다. ‘퍼플 테잎’는 지난 4월 피에이치원이 소속된 하이어뮤직이 발매한 앨범이다.
이를 두고 일부 레이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 팬은 피에이치원이 지난해부터 레이의 게시물에 팬들보다 빠르게 ‘좋아요’를 누르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최근 발매된 피에이치원의 신곡 ‘스턱!’ 가사도 논란의 소재가 됐다. 노래에 등장하는 ‘하트를 보내, 네 모든 곳에 / 다른 남자들이 알아보게’라는 가사가 두 사람의 SNS 교류와 연결돼 해석되면서 일부 팬들의 우려가 커진 것이다.
반면 과도한 해석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레이가 직접 피에이치원의 음악을 게시물에 사용한 만큼, 자신의 음악을 사용해준 데 대한 아티스트 간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피에이치원이 과거 다른 남성 아이돌이 자신의 음악을 SNS에 사용했을 당시에도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가수끼리 ‘좋아요’를 누르거나 음악을 공유하는 행동까지 팬들이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양측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은 아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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