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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무비·이동진 이어 최태성도… ‘암살자(들)’ 리뷰 영상 비공개

이반지 기자
2026-10-01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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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무비·이동진 이어 최태성도… ‘암살자(들)’ 리뷰 영상 비공개 (사진: sns)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사 강사 최태성이 관련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영화 리뷰를 공개했던 영화 유튜버 지무비와 평론가 이동진에 이어 최태성까지 영상을 내리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태성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최태성 2TV’에 영화 ‘암살자(들)’을 다룬 영상 ‘[보기 전★영화 암살자(들)] 문세광은 왜 방아쇠를 당겼나. | 역사는 재밌다 101’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당시 약 3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30일 현재 비공개 상태다.

별도의 입장이나 비공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영화의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영상 비공개를 두고 관련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고(故)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지난 23일 개봉해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논란은 영화가 실제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포섭된 문세광이 북한 공작지도원으로부터 저격 지령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문세광은 사형에 처해졌다. 반면 영화는 사건에 또 다른 공범이 있었을 가능성과 정권의 개입 여지를 암시해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을 낳았다.

이에 제작진은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정치적 목적을 갖고 제작한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온라인을 넘어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출연 배우가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까지 나타나는 등 영화의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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