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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이신영 라이징 스타 행보!

한효주 기자
2025-08-2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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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력질주’ 이신영 (제공: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신영이 주연을 맡은 러닝드라마 ‘전력질주’가 오는 9월 10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와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냥 달리는 게 좋아서 달린다”…청춘의 순수한 질주

‘전력질주’에서 이신영은 축구부 시절 공보다 빠른 발을 자랑하던 강승열 역을 맡았다. 첫사랑을 따라 트랙에 들어선 그는 기록이나 입시보다 달리는 기쁨 자체를 선택하는 청춘이다. 극 중 승열은 대한민국 최고 기록 보유자 강구영(하석진)과 맞서며, 한계를 모르는 순수한 열정과 성장의 순간을 보여준다. 부상, 이혼, 약물 의혹으로 몰락한 구영과, 달리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좇는 승열이 각자의 이유로 출발선에 서며 ‘완벽한 엔딩’을 향한 질주를 펼친다.

첫 스크린 주연, 그리고 연기 변신

이신영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낭만닥터 김사부3’, 영화 ‘리바운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선명한 캐릭터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러닝드라마라는 장르 속에서 순수함과 결단력을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하며, 첫 스크린 주연작 다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제작사 측은 “이신영은 청춘의 에너지와 감정선을 동시에 잡아낼 줄 아는 배우”라며 “‘전력질주에서 그의 진가가 더욱 빛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배급·차기작까지 이어지는 주목

‘전력질주’는 국내 개봉 전부터 글로벌 영화계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 LA의 미리어드 픽쳐스(Myriad Pictures)가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판권을 확보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ACFM(아시안 콘텐츠 앤 필름마켓)에서 세계 판매를 진행했다. 미리어드 픽쳐스 김재우 부사장은 “이신영은 아시아권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라며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평했다.

현재 이신영은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 ‘슬픈열대’ , 열대우림의 절대자가 키운 킬러 조직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그는 5명의 조직원 중 어린 시절 정글에 버려진 ‘루’역을 맡아, 기존의 청춘 이미지를 넘어서는 무게감 있는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전력질주’는 헤이데이프로덕션 제작,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삼백상회 배급, 상영시간 93분의 러닝드라마다. 대한민국 육상 남자 100m 최고 기록 10초 07과 세계선수권 기준기록 10초 05의 단 0.02초 차이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현실성과 영화적 상상력을 결합해 ‘나의 실력과 마주하는 용기’와 ‘한계 극복의 분투’를 담아냈다. 영화는 오는 9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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