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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5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김성은 기자
2026-04-01 14: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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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5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영화감독 변영주를 선정했다고 지난 3월 31일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섹션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중 프로그래머를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2022년을 시작으로 배우 류현경, 영화감독 연상호, 배우 백현진, 영화감독 허진호, 배우 이정현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하며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의 주인공은 변영주 감독이다. 그는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3부작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이후 ‘밀애’, ‘발레교습소’,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을 연출했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에서는 변영주 감독이 선정한 작품 3편과 연출작 2편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는 “나의 시작점이거나 혹은 흔들리거나 길을 잃었을 때 새로운 빛이 되었던 영화들. 그 영화 세 편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선정작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군 장교 로렌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오가와 신스케 감독의 연출 데뷔작 ‘청년의 바다’와 변영주 감독이 영화적 고민 속에서 길잡이로 삼아 온 ‘내일을 위한 시간’이 상영된다.

변영주 감독의 연출작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편견과 고통을 딛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은 ‘낮은 목소리 2’, 선영의 행적과 정체를 좇는 문호의 이야기를 그린 ‘화차’가 관객을 만난다.

또한 오가와 신스케 감독의 연출 데뷔작 ‘청년의 바다’와 변영주 감독이 영화적 고민 속에서 길잡이로 삼아 온 ‘내일을 위한 시간’(장피에르 다르덴, 뤼크 다르덴)이 상영된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의 프로그램 이벤트로 ‘J 스페셜클래스’도 마련됐다. 이는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부터 선정작에 관한 설명을 듣고, 초청 게스트와 함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상영 종료 후 60분간 진행되며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윤가은 감독,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영작별 1회씩 총 5회 진행된다.

한편 변영주 감독이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참여하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수)부터 5월 8일(금)까지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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