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20세기 불멸의 걸작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이방인’이 9월 관객을 찾는다.
‘이방인’은 1938년 프랑스령 알제리를 배경으로, 청년 ‘뫼르소’에게 닥친 비극을 통해 인간 삶의 부조리와 허무를 파고드는 클래식 드라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및 제31회 뤼미에르상 최다 부문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공개된 스토리 포스터 4종은 원작의 핵심 키워드인 죽음(DEATH), 사랑(LOVE), 살인(MURDER), 애도(MOURNING)를 테마로 제작됐다.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첫 문장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문구와 장례 행렬, 뫼르소 역의 뱅자맹 부아쟁과 연인 마리 역의 레베카 마르데르의 고혹적인 호흡, 그리고 “아랍인 하나를 죽였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비극의 순간을 흑백의 강렬한 대비로 담아내 기대를 높인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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