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호 감독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모더레이터로 나서며 부산의 열기를 함께 끌어올릴 예정이다.
‘실낙원’의 연상호 감독이 세계적인 거장과 마주 앉는다. 10월 8일(목)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 '영화로 구현한 알폰소 쿠아론의 세계'에 게스트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두 감독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과거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보고 “완벽한 영화라고 생각해 감탄했다”며 연상호 감독을 만나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쿠아론 감독이 연상호 감독의 작품 ‘계시록’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실제 협업으로 이어졌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연상호 감독이 쿠아론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모더레이터로 나서며 다시 한번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로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 감독상·촬영상을 받으며 거장의 자리에 오른 쿠아론 감독의 작품 세계 전반을 다루는 자리로, 두 감독의 대담에 이어 관객 질의응답도 마련된다. 혁신적인 시각 언어로 영화의 지평을 확장해온 감독과, ‘실낙원’으로 다시 한번 인간의 심연을 파고든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김현주는 앞서 10월 6일(화)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라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실낙원’ 공식 일정은 10월 9일(금)부터다. 낮 12시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연상호 감독과 김현주가 야외무대인사로 관객들과 첫인사를 나눈다. 이날 행사는 네이버 치지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실낙원’은 공식 상영 4회차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국내 첫 공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어, 국내외에서 연이어 저력을 입증한 셈이다.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올가을 극장가 기대작임을 증명할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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