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이 8년 만에 국내 로컬라이징 더빙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 오사카가 부산으로 바뀌고 가상의 10만 원권 위조지폐가 등장하는 등 한국식으로 재구성된 설정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월 5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은 신권 위조지폐 사건을 둘러싼 음모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리 애니메이션이다. 코난을 비롯해 전국 경찰과 FBI가 수사에 합류하며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15일에는 자막과 국내 로컬라이징 더빙 버전의 메인 예고편이 각각 공개됐다. 두 영상은 같은 사건을 다루면서도 등장인물의 이름과 지역, 위조지폐 설정 등에 차이를 뒀다.
일본어 자막 버전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1만 엔권 위조지폐 사건이 발생해 코난이 오사카로 향한다. 반면 한국어 더빙 버전에서는 가상의 10만 원권 신권을 둘러싼 사건이 벌어지고, 수사 무대도 부산으로 바뀐다.
오랜만에 돌아온 로컬 더빙에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로컬라이징 못 참지”, “남도일과 하인성을 다시 극장판에서 들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다”, “기다리고 있었다. 부산!!! 만세!!! 너무 좋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원지방경찰청 양만호 역을 맡은 현경수 성우도 더빙 예고편에 “양만호도 한마디 ㅎㅎ”라는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은 자막과 로컬라이징 더빙을 통해 서로 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숙한 한국식 캐릭터 이름과 지역 설정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관전 요소로 꼽힌다.
한편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은 오는 11월 5일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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