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에녹, ‘키다리아저씨’ 선한 영향력

박지혜 기자
2025-05-29 08:28:40
기사 이미지
에녹, ‘키다리아저씨’ 선한 영향력 (사진: 유튜브 ‘굿네이버스’)

에녹이 사회공헌, 방송, 콘서트 무대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녹은 지난 28일 공개된 굿네이버스의 아동 지원 캠페인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에 모습을 드러내며 6월 새 앨범 발매 근황과 함께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키다리아저씨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전 많은 분에게 값없이 도움을 받았다. 받은 만큼 흘려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라고 동참 취지를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런 영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만약 이 영상을 마주했다면 큰 행운을 얻은 거다. 그건 바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키다리아저씨로 변신한 에녹은 아프리카 잠비아를 소개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에녹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진들을 향해 아이들의 상황 하나 하나에 대해 꼼꼼하게 물으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에녹은 “저도 가족이 흩어질 뻔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라며 “값없이 받은 선물로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 제가 노래를 할 수 있는 이유도 불러주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자신의 노래 ‘바람길’을 담백한 창법에 담아 진하게 불러 보는 이들에게 기부 독려와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안겼다.

재능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에녹은 예능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정 출연 중인 MBN ‘한일톱텐쇼’ 슈가송 대결에서 문정선의 대표곡 ‘오라오라오라’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진해성과 함께한 MZ세대 퀴즈 코너에서는 ‘삐삐’ 문제를 던지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속풀이 힐링 토크쇼의 대세 MC답게 세대 공감형 진행 멘트뿐만 아니라 애간장을 녹이는 달달한 애드리브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또한 에녹은 5월 한 달간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전국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 중에 있다. 부산, 대구, 창원, 전주, 대전 등 매주 주말 다른 도시에서 무대에 오르며 풍부한 성량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생생한 감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방송에 콘서트 그리고 사회공헌 캠페인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에녹이 앞으로 보여줄 꽉 찬 인기 행보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