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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1위

정혜진 기자
2026-11-04 1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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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1위 (출처: 빌리프랩)


그룹 아일릿(ILLIT)이 신곡 ‘체포하겠어’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3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톱 송 데뷔’ 차트(집계 기간 10월 30일~11월 1일)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5집 ‘BREAK EVEN’ 타이틀곡 ‘체포하겠어’가 글로벌 1위, 미국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수록곡 ‘Pop’ 또한 글로벌 4위, 미국 7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별도의 퍼포먼스나 뮤직비디오 등 프로모션 없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의미가 크다.

‘체포하겠어’는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직행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누적 스트리밍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에서도 8위까지 수직 상승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진입하는 등 주요 해외 지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체포하겠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중독성을 유발하는 ‘아일릿 코어’를 집약한 곡이다. 곡 전반에 울려 퍼지는 호루라기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가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전작의 에피소드들을 유죄 판결의 사유로 하나씩 나열하는 가사도 듣는 재미를 더한다.

아일릿의 당찬 태도를 담은 퍼포먼스도 화제다. 호루라기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절도 있는 칼각 군무, 멤버들의 짜증 섞인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팬들 역시 멤버별 개성과 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숏폼 플랫폼 내 열기도 뜨겁다. 오늘(4일) 오전 9시 기준 틱톡에서 ‘체포하겠어’가 삽입곡으로 사용된 영상만 34만 개가 넘는다. 신선한 참여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아일릿은 최근 틱톡에서 착각을 부르는 습관성 친절 유형을 분석해 체포 순위를 매기는 영상 필터를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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