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오(HYUKOH)가 약 6년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지난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혁오의 새 프로필 이미지와 앨범 커버 아트워크, 프리세이브(Pre-Save) 링크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번 앨범명 ‘33’은 ‘20’, ‘22’, ‘23’,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로 이어져 온 혁오 특유의 숫자 타이틀 체계를 잇는다. 2020년 정규 앨범 ‘사랑으로(through love)’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어떤 음악적 변화를 담아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앨범 아트워크에도 눈길이 모인다. 작업에는 2025년 한국인 최연소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 영구 소장 작가로 선정된 안민정 작가가 참여했다. 앞서 싱글 ‘Godspeed!’, ‘KoK’, ‘지는 날’의 아트워크를 담당했던 그는 이번 정규 앨범에서도 오혁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혁오의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밀도 높은 선과 색으로 구성된 아트워크는 오랜 앨범 작업의 역사와 신보가 품은 서사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혁오는 지난 8월부터 세 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Godspeed!’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전한 데 이어 ‘KoK’에서는 8분 27초에 달하는 실험적인 대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지난 10월 공개한 ‘지는 날’에서는 초창기 혁오 특유의 거친 정서를 선보이며 밴드의 색깔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한편 혁오의 정규 앨범 ‘33’은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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