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함은정이 ‘여왕의 집’으로 일일극 흥행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28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이 가운데 오늘(18일) ‘여왕의 집’ 측은 주인공 강재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함은정은 극 중 YL그룹 회장의 장녀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소박한 삶을 꿈꿔온 강재인 역을 맡았다. 그러나 평범한 사랑과 일상을 원했던 재인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이에 재인은 자신을 무너뜨린 이들에게 서서히 칼날을 겨누고, 잃어버린 삶을 되찾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검은 옷을 입고 웅크린 함은정의 모습과 함께 ‘나는 다시 여왕이 될 것이다. 너희가 빼앗은 그 자리에서’라는 문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그녀의 자세는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의 절망을 표현하는가 하면 이후 시작될 반격의 서막을 암시하고 있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함은정은 그동안 '수지맞은 우리',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등 다수의 KBS 일일극에서 캐릭터에 착붙한 연기력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특히 '수지맞은 우리'는 최고 시청률 15.9%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녀가 '여왕의 집'을 통해 복수극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는 만큼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28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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