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설로 불린 사나이, 천 씨의 충격적인 실체에 대해 파헤쳐 본다.
남자는 철도 기관사 지망생들 사이에서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라고 했다. 남자는 바로 서울교통공사에 현직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 천 씨(가명). 그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철도 직종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취업 정보와 역대 기출문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취업 컨설팅까지 해줬다고 한다.
피해자 민지훈(가명) 말에 따르면 “(천 씨가) ‘좋은 말 듣고 그냥 가고 싶어요. 아니면 쓴소리 듣고 맵게 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쓴소리 괜찮다고 했더니, 지금 카메라 들고 화장실로 가라고...” 라며 취업 준비를 위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매운맛 화상 강의를 제안했다.
그런데 상담 중 그가 속옷 차림으로 찬물을 맞아라, 무릎을 꿇으라는 등 당혹스러운 요구를 했다. 게다가 천 씨와의 상담 중 치욕스러운 경험을 했다는 취업 준비생들은 더 있었다. 피해자들에게 반성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라고 하는가 하면, 옷을 벗은 채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한 천 씨. 그런데,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천 씨가 무릎에 집착했다는 것이다.
이어 공개된 천 씨와 취업 준비생과의 통화 내용에는 “넌 지금은 딱 네 위치는 딱 무릎이야. 알았어?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진짜 간절하게 네 무릎이 마렵다고. 알아들어?” 라는 음성이 담겨있다.
나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며 반성하는 이른바 무릎 공부법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소개했다는 천 씨. 그는 왜 이렇게 무릎에 집착하는 걸까? 게다가 천 씨가 취업 준비생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뒤, 폭행을 가하거나, 성기를 발로 밟는 등 끔찍한 행위로 이어졌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도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는 왜 취업 준비생들의 무릎을 꿇리고 다닌 걸까? 이에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천 씨를 직접 만났는데, 그는 과연 제작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4월 18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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