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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학생 어남선’ 류수영, '요리+언어+연기' 외 숨겨진 매력?

위수정 기자
2025-05-26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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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학생 어남선’ 류수영, '요리+언어+얼굴+연기' 이외에 숨겨진 매력?


배우 류수영이 요리 예능 ‘류학생 어남선’을 통해 첫 요리 유학 도전에 나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은 배우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과 함께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현지 요리를 배우고, 이를 재해석한 ‘류학 레시피’를 완성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레시피 미션 실패 시 귀국 불가’라는 특별 룰을 제시해 긴장감을 더했다.

류수영은 "촬영 일정 동안 ‘매일’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경호와 기현이에게 참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그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의 언어와 같다”며 “어떤 역사를 겪어 왔는가, 그것이 어떤 요리를 먹는지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본격적인 유학 전 요리 이외에 가장 공들인 사전 조사로 '문화적 배경 공부'를 꼽았다. 또 세 사람에게는 카메라 뒤편에서 완성하고도 공개하지 못한 수많은 레시피가 있다.

류수영은 "촬영 스태프분들에게 대접한 음식까지 합치면 꽤나 될 듯하다. '류학식'을 준비하며 상상 속에서 피고 진 요리들이 너무 많아 셀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문화와 조리법이 나라와 바다를 건너 그곳의 재료와 만나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똑같이) 만들 수는 있지만 맛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장 먼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가족을 꼽으며 “늘 1번 손님은 가족이다. 특히 ‘카포나타치즈돈까스’는 꼭 먹여주고 싶은 메뉴”라며 아내 박하선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현지에서 느낀 문화 차이에 대해서는 “소도시에서 가족 중심의 삶을 보며 많은 걸 배웠다. 한국은 점점 함께 밥 먹기 어려운 사회가 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수영은 “끊임없이 요리를 사랑하는 것, 그게 내 재능이라면 그걸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다음 달부터 새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다. 그동안의 경험이 어떤 캐릭터로 투영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류수영의 요리 유학기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웨이브·티빙·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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