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년간 전 세계 수많은 종류의 희귀동물을 만나온 동물농장 제작진에게도 낯설기만 한 희귀 생명체가 나타났다.
곰인지 너구리인지 알쏭달쏭한 외모에 달콤한 팝콘 향을 풍기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동물농장 역사상 처음 소개하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빈투롱’이다. 곰을 닮은 고양이라 해서 일명 ‘베어캣’이라고도 불리는 빈투롱은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과 동물로 멸종위기종이다.
무슨 속셈인지 울타리 난간 위로 올라 주변 동태를 살피더니 잠시 후 사육장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그 길로 공동 방사장에 발을 들인 코니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녀석이 노리는 건 무엇일까? 코니의 수상한 한밤의 외출, 그 비밀은 무엇일까?
난생처음 보는 비주얼만큼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빈투롱 ‘코니’의 이야기가 22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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