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슈팅스타’가 마침내 첫 승을 이뤄냈다. 무승의 연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가 만들어지기 위해 이번 경기는 버라이어티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슈팅스타’ 시즌 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첫 승을 위해 이번 경기는 모두의 노력과 우주의 기운 또한 도왔다. 에브라를 다시 부른 박지성 단장은 “만약 오늘 진다면 널 죽일 거야”와 같은 필사즉생의 엄포를 놓으며, 승리를 향한 각성을 자극했다. 또한, 깜짝 시축을 한 오마이걸의 승희, 유빈이 승리 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7R는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103분의 최대, 최장의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K3리그의 터줏대감 ‘경주한수원FC’과의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기에, 승리에 대한 염원과 노련함을 발휘했다.
근육 부상으로 인해 에브라가 20분 만에 교체되고, 바로 정재용의 헤더 선제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이근호가 상대팀 골키퍼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하는 역대급 변수의 상황을 만들며 11명 대 10명의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며 승리의 기운을 모았다.
이종호의 역전골, 상대팀 자책골을 만들어낸 럭키가이 이근호의 추가골까지 이어졌지만, ‘경주한수원FC’의 후반 추격골로 3대2 턱 밑까지 쫓아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설상가상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지며, 끝까지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던 ‘FC슈팅스타’였지만, 바닥난 체력에도 베테랑들의 면모를 발휘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그리고 ‘레전드리그 2025’의 첫 POTM는 활명수급 활약을 보여주 정재용이 차지했다. 그는 “축구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팀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같이 힘을 내서 승리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너무 행복하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FC슈팅스타’는 이제 승리 시 잔류, 패배 시 강등에 놓이는 낭떠러지 끝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FC슈팅스타’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에게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고 있다. ‘FC슈팅스타’의 마지막 남은 한 경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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