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첫 의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3의 서막을 뜨겁게 열었다.
이제훈은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한층 진화한 김도기로 돌아와 불법 사금융 인신매매 조직을 향한 복수 대행 의뢰를 확실하게 처단하는데 성공, 첫 에피소드부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모범택시’ 운행의 뜨거운 출발을 알렸다.
도기는 그를 만나러 가던 중 인터폴 요원 마이클과 현지 형사 스즈키의 방해를 받게 되고 계획에 잠시 제동이 걸린다. 마이클은 외국인인 도기가 택시를 운행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그들은 마츠다가 국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신흥 범죄조직의 핵심 인물임을 알린다.
또한 도기가 인터폴의 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 마이클과 스즈키는 서로 이익을 채워주자는 제안을 건넨다.
이후 마츠다와 마주한 도기. 손가락을 걸고 사과를 하라는 무리한 요구에 불응한 도기는 그의 부하들과 맞서 싸워 이긴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인터폴의 등장에 마츠다와 동행하게 되고, 도기는 일부러 마츠다의 심기를 건드려 몸싸움을 벌인다.
조직의 보스인 마츠다에게 지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은 본인 외에 아무도 믿지 못하는 마츠다의 마음을 열게 만든다. 도기는 마츠다와 친분을 쌓으며 이서를 찾기 위한 마지막 한방을 터뜨리기 위해 신중을 기한다.
드디어 기회를 잡은 도기는 마츠다에게 빼앗은 목걸이로 결정적 증거를 잡고, 그가 총을 겨누며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마이클의 도움을 받아 범죄조직 체포에 성공한다.
마지막에는 감금되어 있던 이서까지 찾아내 학교로 돌려보내며 ‘모범택시’ 시즌3 첫 에피소드의 통쾌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제훈은 이번 회차에서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도 정교한 액션, 그리고 섬세한 감정선까지 더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변함없는 에너지를 발산해 김도기의 ‘어나더 클래스’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그는 도기가 ‘풍운아’로 변장해 마츠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상상 이상의 대담한 모습을 연기한 장면에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이제훈의 믿고 보는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극 흐름에 한층 더 스릴 있는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제훈은 다양한 캐릭터들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절제된 대사 표현만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을 찾아주고 싶은 도기의 진심이 그대로 느껴지게 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제훈의 ‘히어로’ 연기가 왜 특별한지 다시 한번 입증하는 대목이다. 김도기의 진화된 역량을 실감하게 뽐내고 있는 이제훈은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도 캐릭터의 오리지널리티를 돋보이게 그려내고 있어 다음 에피소드에서 선보일 매력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한편 시청자들의 기대에 한껏 부응하며 순조롭게 운행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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