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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영탁→김병만

박지혜 기자
2025-12-12 0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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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영탁→김병만 (사진=KBS)

가수 영탁부터 '달인' 김병만, '변선생' 변기수까지 '개그콘서트'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인다.

14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선 영탁이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하며, '개그콘서트' 출신 레전드들이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영탁은 '개그콘서트'의 '홈커밍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격한다. 이날 조수연과 신윤승은 조수연의 고향 부산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영탁은 조수연의 동네 친한 오빠로 등장한다.

'안동의 아들'로도 유명한 영탁은 경상도 사투리를 장착하고, 가수인지 연기자인지 구분하지 못할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역할에 과몰입한 와중에도 자신의 노래를 호시탐탐 홍보하는 '본캐' 영탁의 면모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2007년부터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달인' 김병만이 오랜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선다. 정승환은 '달인'의 새로운 진행자로, 송영길은 새로운 수제자로 김병만과 함께한다.

전성기 시절처럼 '달인'은 이날 방송에서 두 차례 등장한다. 김병만이 과연 어떤 달인으로 나타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달인'을 무너뜨린 특별한 손님도 등장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특별 손님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인'과 함께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책임졌던 '까다로운 변선생'도 18년 만에 부활한다. 변기수는 여전한 속사포 개그로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원년 멤버였던 김기열, 송병철, 이종훈, 박준형도 함께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4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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