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는 괜히 해서!’ 사랑 앞에 계산 따위 하지 않는 재벌녀 우다비에 시청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이다. 4인 4색 매력의 장기용(공지혁 역), 안은진(고다림 역), 김무준(김선우 역), 우다비(유하영 역)가 펼치는 짜릿하고도 아찔한 사각 로맨스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12월 10일, 11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9회, 10회에서는 특별한 캐릭터 유하영의 톡톡 튀는 매력이 빛났다. 유하영은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공지혁과 약혼을 하게 됐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공지혁이 아닌 김선우로 가득했다. 이에 유하영은 약혼식 중 반지를 끼워주려는 공지혁에게 반발했다. 공지혁이 반지를 끼울 수 없도록 손가락을 꼬아버린 것. 유하영스러운 귀여운 반발이었다.
이어 유하영은 모두 앞에서 자신의 진심을 밝히고 약혼식을 뒤집어엎으려 했다. 물론 공지혁 어머니의 실신 연기로 실패했지만, 어쨌든 유하영은 공지혁과 약혼하지 않을 수 있었다. 다음날 유하영은 공지혁이 고다림의 비밀을 안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공지혁의 부탁대로 당분간 약혼 사이를 유지하는 척해주기로 했다. 다만 공지혁에게 다시 한번 김선우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어필했다.
또 유하영은 사랑에 서툰 공지혁을 향한 깜찍한 조언도 했다. 유하영은 공지혁에게 “누군가를 마음껏 좋아할 수 있다는 건 어머어마한 행운이야. 인생에 그런 일 별로 없다”라며 “그럴 때는 자존심 부리면 안 돼. 즐겨야지. 그 사람한테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나 자신을 즐겨라!”라고 말했다. 그녀가 싱글대디 김선우를 향한 사랑에 전혀 망설이지 않은 이유이자, 유하영의 바른 가치관을 보여주는 말이었다.
우다비는 유하영 캐릭터의 특별한 매력을 톡톡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또 짝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좌절 대신 밝고 꿋꿋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로 하여금 그녀를 응원하게 만든다. 동그랗고 예쁜 눈을 반짝이며 짝사랑 상대를 바라보고, 그의 아들과도 단숨에 절친이 되는 모습으로 ‘러블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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