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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우리집’ 경주 골굴사&한강 집

이다겸 기자
2025-12-23 2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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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우리집’ 경주 골굴사&한강 집

JTBC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에 새로운 집이 또 한 번 배송된다. 23일 방송에서는 경주 골굴사 앞에 두 번째 집이 자리 잡은 뒤, 한강 위로 또 한 채의 새집이 이동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초원 위 폴더블 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가 새벽부터 “두 번째 집 배송이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을 받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 사람은 “집이 또 와?”라며 설레는 기대감 속에 새로운 여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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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우리집’ 촬영지 석굴 사원 경주 골굴사

두 번째 배송지로 등장한 골굴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국내 최초의 석굴사원이다.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당일배송 우리집’ 콘셉트에 맞춰, 제작진은 코르크 외장으로 꾸며진 오두막 형태의 집을 설치했다. 산책로에 둘러싸인 숲 뷰에 멤버들은 “잘생긴 남자가 혼자 살 것 같은 집”, “이런 곳에서 살아보는 건 상상도 못했다”, “절 앞에 이런 집이라니, 놀랍다”라며 놀라운 반응을 쏟아냈다. 새소리와 나무 향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네 사람은 한동안 숲속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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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우리집’ 촬영지 경주 골굴사

이번 회차에서는 집 배송과 함께 전통 수행법 ‘선무도’ 체험도 진행된다. 2005년 개봉작 영화 ‘형사’를 통해 선무도를 접했던 하지원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직접 자세를 익히며 수련에 몰입했다. 하지원은 오랜만에 무술 스승과 다시 만나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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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우리집’

이후 한강 위로 새로운 집이 운반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시청자 로망 장소로 꼽힌 ‘한강 뷰’를 가비가 직접 고르고 배송을 담당하며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이번 운송에는 약 240톤급 바지선과 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집이 일곱 개 다리를 지나 여의도 인근까지 이동하는 장대한 여정이 펼쳐졌다. 가비는 “제작비 괜찮은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당일배송 우리집’의 세 번째 집은 배를 타고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돼 또 한 번 색다른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63빌딩과 국회의사당 등 주요 서울 명소를 지나며 멤버들이 다음 배송지 ‘여의도동 87-2’를 확인하는 순간이 방송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