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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남보라, 롤유부초밥, 어묵돈까쓰 레시피

이다겸 기자
2025-12-26 2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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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남보라, 롤유부초밥, 어묵돈가쓰 레시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남보라의 큰 오빠와 동생들을 포함한 13남매의 근황이 공개된다.

26일 방영될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남보라가 어머니와 함께 대가족 체육대회를 위해 롤유부초밥, 어묵 돈까스 등 대용량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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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남보라 가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다둥이 가족 중 하나다.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과 2008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13남매의 왁자지껄한 일상이 공개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남보라는 어린 동생들을 엄마처럼 살뜰히 챙기는 의젓한 모습과 인형 같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후에도 그녀는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며 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K-장녀'의 표본으로 불려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립한 모습과 동생들과의 변함없는 우애를 보여주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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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 이어 남보라는 어머니와 힘을 합쳐 엄청난 양의 요리를 만들어냈다. 손놀림이 빠르고 야무진 것까지 똑 닮은 모녀는 가족을 생각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이들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본 출연진은 “식품 공장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요리 중 모녀의 진솔한 대화도 이어졌다. 남보라가 “우리를 키우며 운 적이 있냐”고 묻자 어머니는 “많지”라고 답했다. “엄마 우는 걸 본 적 없다”며 놀라는 딸에게 어머니는 “힘들다고 아이 앞에서 울 수는 없잖니”라며 강인함 뒤에 숨겨진 고충을 고백했다. 특히 어머니는 “너와 다윗(8번)이 화상을 입었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과거 사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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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또한 “피부이식까지 거론됐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13남매를 키우며 겪은 어머니의 고난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깊이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남보라는 어머니와 만든 음식들을 챙겨 가족 체육대회 현장으로 향했다. 13남매는 익숙한 듯 일사불란하게 뷔페급 상차림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식사 중 남매들은 번호 순서대로 돌아가며 ‘근황 발표’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집안의 엘리트’ 장남 남경한은 현재 고려대 철학과 박사 과정 중이며 최근 저서를 출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남보라와 같은 배우 길을 걷는 7번 남세빈은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에 캐스팅되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무엇보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것은 은행원인 한 동생의 소식이었다. 이 동생은 “얼마 전 1억 원대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해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보라가 전한 생생한 검거담에 패널들은 “온 가족이 대단하다”, “자식 농사 정말 잘 지으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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