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3-2회에서는 16년 차 베테랑 쇼호스트 이승훈과 KBS 공채 27기 개그맨이자 쇼호스트인 유인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회차의 사연자는 아내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으로, 신혼도 없이 바로 허니문 베이비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평소 요리를 해주고 전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임신 중인 아내를 살뜰히 챙겨왔다고 말한다. 아내 또한 임신 중에도 남편의 술 약속이나 여행을 흔쾌히 허락해 줄 만큼 이해심이 깊었다고.
실제 사연 속 아내는 “나 챙기느라 친구들 거의 못 만났잖아”, “마음 편하게 잘 놀다 와”라며 남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연자는 “아내의 믿음을 산산조각 내버렸다”며,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쳤다고 고백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훈은 “이거 몰입된다. 나도 사고를 많이 쳤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임신 소식을 들었을 당시 “진짜? 테스트해 봐”라는 말실수로 “그 순간 완전히 쓰레기가 됐다”고 자책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이어진 사연에서, 사연자는 20년 지기 친구의 미국 파견 소식을 듣고 술자리에 나가게 된다. 출산을 앞둔 아내가 걸렸지만, 아내는 “연락만 잘 해줘”라며 다시 한번 믿음을 보였다. 사연자는 술자리 도중 “많이 안 마셨다”, “집에 잘 가려고 조절 중”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그 연락을 끝으로 사연자는 술에 취해 휴대폰이 꺼진 줄도 모른 채 친구 집에서 잠들어 버렸다고 한다.
사연자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아내는 이미 딸을 혼자 낳은 뒤였다. 사연자의 사과에도 아내는 “너는 아빠 될 자격도 없는 사람이야. 같이 있는 것도 불쾌하니까 당장 나가”라며 차갑게 등을 돌렸고, 이후에도 계속 사연자를 외면하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을 들은 김민정은 “이건 진짜 크다. 큰 사건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조충현 역시 “최악인데요?”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김민정은 “출산과 상관없이 술 먹고 연락 두절되는 배우자는 이미 문제인데, 출산하는 순간 옆에 없는 건 평생 남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유인석은 “이미 벌어진 일이니 평생 잘해야 한다”며 남편의 책임을 강조했고, 이승훈 역시 “평생 가긴 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충현은 “출산은 생명을 걸고 가는 일”이라며 사연자에게 “15년 정도는 금주하세요”라고 강하게 조언했다.
끝으로 김민정은 “남편의 노력도, 그 노력에 반응해 주는 아내의 아량도 필요하다”며 최종 참견을 전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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