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아이’ 속 배우 김재영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배우 김재영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을 증명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극 중 톱 아이돌 ‘도라익’으로 완벽 변신한 그는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타의 아우라는 물론, 그 이면에 숨겨진 처절한 고독과 한순간에 살인 사건 용의자로 전락한 비극적 운명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도라익앓이’에 빠뜨렸다.
팬들을 향한 다정한 눈빛과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는 김재영이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쏟은 치밀한 노력을 여실히 증명한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실제 활동하는 아이돌인 줄 알았다”, “김재영의 분위기가 곧 도라익 그 자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 화려한 조명이 꺼진 뒤, 김재영은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내 든다. 사생팬의 도를 넘은 집착과 사생활 침해 속에서도 그는 폭발 대신 인내를 선택한다. 과호흡과 이명, 공황 증세가 밀려오는 절박한 순간에도 김재영은 감정을 터뜨리는 대신 미세하게 떨리는 손끝과 숨을 참아내는 호흡법으로 도라익의 위태로운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했다.
“아이돌은 팬들의 사랑으로 살기에 무너져서도 안 된다”는 캐릭터의 처절한 생존 방식을 ‘절제’라는 키워드로 완벽히 해석해내며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평온했던 삶이 살인 사건이라는 지옥으로 변했을 때, 김재영의 연기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과정과 주변인들의 탐욕을 마주하며 철저히 파괴되는 심리를 소름 돋는 연기로 소화한 것. 모든 이가 등을 돌린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처절한 생존 본능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자신을 변호하던 맹세나가 사실은 자신의 열혈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라익의 충격 섞인 표정이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이 충격적인 반전이 향후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의 진실에 어떤 변수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빛과 어둠, 찬란함과 고통이라는 극과 극의 감정을 한 인물 안에 녹여낸 김재영은 ‘아이돌아이’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대체 불가한 캐릭터 메이커’로 거듭난 김재영이 그려갈 도라익의 서사에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재영의 열연이 돋보이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지니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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