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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피버’ 이주빈 설렘 지수↑

한효주 기자
2026-01-28 1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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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피버’ 이주빈 설렘 지수↑ (출처: tvN)

배우 이주빈이 설렘과 갈등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쌓았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7, 8회에서 이주빈은 마음을 확인한 상대 재규(안보현 분)와 2년 뒤를 기약한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이어가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진심을 드러내는 윤봄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먼저 7회에서 이주빈은 사랑에 빠진 설렘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재규와 일출을 보며 남몰래 데이트를 즐기거나, 동료들을 피해 귀신의 집 벽장에 몸을 숨기면서 데이트를 이어 나가는 장면에서는 긴장감과 핑크빛 기류를 동시에 자아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8회에서는 이주빈의 내면 연기가 빛을 발했다. 재규의 누나이자 한결(조준영 분)의 친모 등장 이후 재규가 깊은 혼란에 빠진 상황. 상처받은 재규가 누나를 밀어내고 한결과 만남마저 막으려 하자, 봄은 “자격 없는 엄마라도 보고 싶은 게 자식 마음이다. 아이도 알 권리는 있다”라며 자신의 아픔을 투영한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이주빈은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상대를 설득해 캐릭터의 단단한 내면을 표현했다.

또, 봄은 거센 비바람에 머리 위 간판이 떨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재규에게 받은 첫 선물을 찾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들었다. 자신을 걱정해 화를 내는 재규에게 봄은 “선재규 씨가 처음 준 선물이라 그랬다”라는 진심 어린 말로 눌러왔던 사랑의 크기를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로맨스도 무르익었다. 자신을 구하려다 재규가 다쳤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봄은 미안함 섞인 애정으로 그를 위로했다. 침울해진 재규에게 “좌뇌를 쓰면서 우뇌를 비활성화 시켜봐라”라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기습 뽀뽀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관계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지는 키스는 로맨스의 절정을 장식, 시청자들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주빈은 귀여운 질투부터 상대의 결핍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어른스러운 면모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윤봄’ 그 자체로 녹아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이주빈의 감성 연기는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주빈이 그려낼 로맨스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tvN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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