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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등장인물, 몇부작, OTT는?

정지연 기자
2026-02-04 2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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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원작

‘우주를 줄게’가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인물관계도, 줄거리 등에 관심이 쏠린다.

오늘(4일) 오후 10시 40분, tvN의 야심 찬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첫 방송의 포문을 연다. 봄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이 드라마는,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사돈 남녀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우주'를 떠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를 그린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청춘들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어루만질 '우주를 줄게'의 모든 것을 상세히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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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게’ 줄거리

이 드라마의 줄거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두 남녀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비극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진작가를 꿈꾸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32세 선태형(배인혁 분)과 식품 회사 대리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29세 우현진(노정의 분). 두 사람은 태형의 형과 현진의 언니가 결혼하면서 사돈이라는 껄끄러운 관계가 된다. 서로의 성격도, 라이프스타일도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형 부부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20개월 된 조카 선우주가 덩그러니 남겨지면서 이들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유일한 혈육인 두 사람은 우주를 고아원에 보낼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 역할을 대신하게 된 두 초보 양육자의 고군분투가 이 드라마의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밤새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잠을 설치고, 이유식을 만드느라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아픈 아이를 업고 응급실로 뛰어가면서 두 사람은 점차 '진짜 어른'이 되어간다. 그리고 그 전쟁 같은 육아 속에서, 앙숙 같았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싹트기 시작한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함께 아픔을 견뎌내며 피어나는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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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게’ 인물 관계도, 출연진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은 단연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들에 있다. 주연을 맡은 배인혁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면서도 책임감을 잃지 않는 선태형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형에 대한 죄책감과 조카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 연기부터, 노정의와의 티키타카 로맨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노정의는 일과 육아, 사랑까지 다 잡아야 하는 슈퍼우먼 우현진 역으로 분해 2030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낼 현실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박서함이 현진의 직장 상사이자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박윤성 역으로 합류해 매력적인 서브 남주의 정석을 보여준다. 냉철해 보이지만 현진에게만은 따뜻한 윤성은 태형과 대립각을 세우며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등장인물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히든카드는 아기 우주 역을 맡은 박유호 군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무장 해제시키는 귀여운 미소와 찰떡같은 연기력으로 촬영 현장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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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게’ 인물 관계도, 출연진

복잡하게 얽힌 캐릭터들의 관계를 한눈에 파악하려면 인물관계도를 살펴보는 것이 필수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태형과 현진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다양한 관계의 실타래를 보여준다. 가장 중심축인 태형과 현진은 '사돈'에서 '공동 양육자'로, 그리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연인'으로 발전하는 쌍방향 화살표를 그린다.

반면 박윤성은 현진을 향한 일편단심 짝사랑을 보여주며 태형과는 연적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 태형의 멘토인 조무생, 현진의 절친 김소희 등 조연 캐릭터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극의 활력을 더한다. 인물관계도에는 드러나지 않은, 형 부부의 사고에 얽힌 비밀이나 주변 인물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하나씩 풀려나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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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게’ 원작과 웹툰, 추억의 애니메이션

드라마의 독특한 소재 덕분에 원작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많은 시청자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나 만화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검색창을 두드리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드라마는 별도의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창작물이다. 수진, 신이현, 전유리 세 명의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집필한 순수 창작 대본으로, 기존 작품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은 신선하고 자유로운 전개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동명의 웹툰이 존재하여 혼란을 빚기도 한다. 포털 사이트에 연재된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웹툰 '우주를 줄게'가 있지만, 드라마와는 제목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내용과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다. 드라마 팬이라면 이 점을 유의하여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우주를 줄게' 드라마의 설정이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다다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다다다 역시 우연한 계기로 우주에서 온 아기 루다를 함께 키우게 된 중학생 남녀 주인공의 육아 일기를 그린 작품이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남녀가 아기를 통해 가까워지고 가족애를 느끼게 된다는 설정은 3040 세대에게 다다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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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게’ 몇부작, OTT 티빙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정보 중 하나는 드라마가 총 몇부작으로 구성되었는지다. '우주를 줄게'는 총 12부작으로 편성되었다. 보통의 미니시리즈가 16부작인 것에 비해 다소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춰 전개 속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어 몰입감을 키워 전략이다. 12부작이라는 몇부작 정보는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호흡을 따라가며 마지막 회까지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한 OTT 서비스 정보도 중요하다. '우주를 줄게'는 CJ ENM 계열 채널인 tvN에서 방영되는 만큼, 티빙(TVING)이 독점 스트리밍을 담당한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타 OTT 플랫폼에서는 서비스되지 않으므로, 다시 보기를 원하는 시청자라면 티빙을 이용해야 한다. 티빙에서는 본방송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방송 종료 직후 VOD 서비스가 업로드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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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줄게’

'우주를 줄게'는 자극적인 소재와 복수극이 넘쳐나는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드문 '청정 힐링 드라마'를 표방한다.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 등 청춘 배우들의 싱그러운 비주얼과 연기 합, 그리고 아기 우주가 선사하는 무해한 웃음은 지친 일상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다. 제작진은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성장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 아닌, 사랑과 책임감으로 맺어진 새로운 형태의 가족. 그들이 만들어갈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오늘 밤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1회, 방송 시간은 오늘(4일) 오후 10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