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이 로몬을 향한 기습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무한 상승시켰다.
보육원 화재 사고 현장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은호와 강시열. 다행히도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은호는 강시열의 무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그의 품에 안겨 걱정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뭉클한 감동의 순간도 잠시,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두 사람 사이에는 전에 없던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은호의 ‘강시열 입덕(?) 부정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팔미호(이시우 분)가 찾아왔다. 그는 여우 구슬에 아무 변화가 없다며 은호의 선행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의심했다.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보육원에서 아이들 여럿의 목숨을 살리고도 도력이 쌓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은호도 의아했다. 이에 강시열은 ‘정석적인’ 선행을 해보자며, 현재 소속된 대흥시민구단을 후원 중인 요양병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리고 그곳에는 뜻밖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시열은 돌아가신 줄로만 믿었던 할머니 김복순(차미경 분)과의 기적 같은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강시열의 운명이 바뀌면서 그 주변의 상황도 달라진 것이었다. 그가 할머니와 회포 아닌 회포를 푸는 사이, 은호는 의문의 노인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분노와 원망 가득한 말들을 쏟아내며 돌연 은호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른 것. 그는 현재 치매 증상으로 입원 중인 황동식(정동환 분)이었고, 은호는 그의 아들(오민석 분)에게서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은호는 강시열에게 황동식이 자신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과거의 고객인 것 같다고 밝히며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같이 그 벌을 받게 해서 미안하다는 은호에게 강시열은 “이 모든 일이 다 잘 지나가고 나면, 지금 이 순간을 특별한 꿈처럼 기억할 거 같아”라고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8회는 오늘(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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