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코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섭외를 사기라고 생각했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그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에펠탑 명물’로 화제가 된 프랑스인 파코가 낙점됐다. 방송을 앞두고 전민경 PD는 파코 섭외와 관련된 드라마틱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먼저 전민경 PD는 파코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회상했다. “작년 신혼여행으로 파리에 갔을 때 우연히 파코 씨를 만났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키링 값도 안 받으려 하더라”며 그의 따뜻한 마음에 매료된 순간을 전했다.
이어 “귀국하자마자 섭외 1순위로 연락을 드렸는데, 파코 씨는 먼 한국에서 걸려 온 전화를 보이스피싱 사기로 오해했더라”며 “오해를 풀기 위해 방송국에서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사기가 아님을 입증해야 했던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행은 한국인 친구 없이 오직 파코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는 여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전민경 PD는 “인터뷰 도중 파코 씨가 외투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힌 한글 노트를 꺼내 보여주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한국 여행 중 마주할 수많은 한글을 직접 읽고 싶어 연습 중이더라”며 “여행 중 마주한 낯선 상황들도 스트레스가 아닌 배움의 자극제로 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행 중 모르는 한글이 나오면 한국인들에게 묻고 다시 노트에 적는 걸 보며, ‘한국을 저렇게나 사랑하고 배우고 싶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 일했던 파코 씨가 한국의 남산타워에서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본인을 사랑해 준 한국인들을 위해 먼 파리에서부터 선물을 들고 와 나눠주는 훈훈한 순간을 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오는 3월 19일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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