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세상'에서 윤철형과 와이프 태연 씨의 일상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데뷔 43년 차를 맞은 베테랑 연기자 윤철형과 와이프 태연 씨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이 전파를 탄다. 1980~90년대 안방극장을 주름잡았던 청춘스타 윤철형은 최근 60대 나이에 늦깎이 신인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이다. 그는 과거 인기 드라마 '태양의 남쪽', '무인시대' 등 굵직한 대작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을 향한 와이프의 헌신적인 내조가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태연 씨는 40년 넘게 당뇨병과 싸워온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지극정성으로 도맡았다. 더불어 남편의 뼈아픈 사업 실패로 온 가족이 빚더미에 앉았을 때도 묵묵히 곁을 지켜냈다. 지금도 영화 촬영장에서 온갖 궂은일을 자처하며 든든한 매니저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최근 갱년기를 겪는 와이프를 위로하고자 윤철형은 힐링 여행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시작된 '특종세상' 카메라 앞의 여정은 곧장 삐걱거렸다. 갯벌 체험 중 남편은 간단하게 사 먹자며 퉁명스럽게 불만을 쏟아냈고, 숙소에서도 산책을 권하는 와이프의 제안을 비가 온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섭섭함이 쌓인 와이프는 결국 마음대로 하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아내가 과거 택시 기사 취급을 받았던 서운한 일화를 꺼내자 윤철형은 도리어 언성을 높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결혼과 함께 자신의 소중한 연기자 꿈을 포기했던 아내는 오랜 고민 끝에 다시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남편의 냉담한 태도에 꾹 눌러왔던 서러움이 터졌지만, 동료 배우 김명국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윤철형은 마침내 아내의 값진 희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지난날의 과오를 깊이 뉘우친 그는 아내의 새로운 출발을 열렬히 응원하기로 결심하며 '특종세상'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긴다.
'특종세상' 윤철형 편, 733회 방송시간은 2일 밤 9시 1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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