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갓생 끝판왕 ‘트롯 여신’ 배우 이엘리야와 육아 끝판왕 ‘K-동물 아빠’ 이강태가 진심과 열의로 이뤄낸 기적의 행보로 안방극장에 감동의 파고를 일으켰다.
그 와중에도 섭외 전화 응대, 스케줄 조정, 출연료 협상까지 하는 등, ‘셀프 매니저’ 이엘리야의 능숙한 업무 처리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미스트롯4’를 통해 보컬 선생님과 제자로 인연을 맺으며 이 과정을 지켜본 버블시스터즈 출신 영지는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다”며 임시 보호자를 자처했다.
이엘리야의 ‘갓생러’ 일상 뒤엔 하고 싶은 일엔 최선을 다하는 진심과 인내가 있었다. 한국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SM과 빅히트 등 대형기획사의 러브콜도 받았던 인재였지만 성대결절로 꿈을 접어야 하는 좌절을 겪었다.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한 ‘미스트롯4’에서도 비인두염으로 목소리가 갈라져 과거 트라우마가 엄습했지만, 연습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다.
고려대 심리융합과학 교수 박선웅도 일화를 보탰다. 나 자신을 표현하라는 첫 에세이 과제에서 날씨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무지개로 자신을 빗대며 인생에서 인내를 중요한 키워드로 표현한 걸 보고는 이엘리야가 “학위나 받자고 온 게 아니란 걸 확신했다”는 것. 그 결과, 무지각에 올출석 기록은 물론이고,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만점으로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런 열정이 꼭 닮은 장근석은 “이엘리야의 진심, 실력, 끼를 사람들이 알게 돼 뿌듯하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3년 전 드라마 ‘미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배우에서 가수로, 석박사 학업까지 데칼코마니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에 ‘미스트롯4’ 역시 “도전해보라”고 독려했다는 장근석은 “굉장히 외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현실 조언을 건네면서도 이엘리야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강토피아’ 하우스에선 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보호자의 사망 후 소 막사에서 홀로 7마리를 출산한 조청이와 아기 강아지들을 비롯해, 전국 보호소에서 구조한 13마리의 아기 고양이들까지, 그새 총 28마리 대가족으로 확대된 것. 1개월령 냥이를 위해 새벽에도 깨서 2시간마다 수유와 배변 유도를 반복하는 고단함 속에서도 “뿌듯하다”는 이강태의 남다른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유기동물 보호소 ‘포캣멍센터’도 확장했다. 공교롭게도 펫샵이 나간 자리에 제대로 된 묘사를 만들게 된 것. 영역동물인 고양이를 위해 각방 공간과 보일러, 캣도어, 개별 위생 용품까지 갖춘 보다 안정적인 보호 환경으로 개선됐다. 그곳에서 학대하는 인간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 마음의 문을 닫거나 장애를 갖게 된 동물들이 또 다른 따뜻한 인간들로 인해 다시 걷고 손길을 받아들이며 행복한 가족을 만나는 여정에 냥집사로 유명한 유병재를 비롯한 참견인들도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화제의 내연견 다다와, 모두가 궁금했던 ‘다다 베이비’ 10남매의 첫돌 잔치였다. 다다가 등장하자 아이들은 곧장 다가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다다 역시 편안하게 몸을 맡기다가도 예의없는 행동엔 단호한 훈육모드에 돌입했다. 돌아서면 사고 쳤던 ‘꼬물이’들이 성장해, 그 어렵다는 단체사진 촬영까지 의젓하게 완료하자 안방극장에도 따뜻한 감동이 가득 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구독자 397만 명을 보유한 영화 리뷰 채널 1위 크리에이터 지무비가 출격한다. 럭셔리하게 꾸며진 집부터, 직접 내레이션과 편집에 몰두하는 ‘영화와 사는 남자’의 워커홀릭 일상이 공개될 예정.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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