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제빵’에서 황지오가 초대 우승자가 됐다.
MBN 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천하제빵)의 초대 우승 트로피는 황지오 파티시에에게 돌아갔다. 5일 전파를 탄 ‘천하제빵’ 최종회(10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제빵사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2차전 미션과 대장정의 최종 결과가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의 진행을 맡은 배우 이다희는 파이널 라운드의 무거운 긴장감을 능숙하게 조율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무려 72명의 실력파 도전자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이번 서바이벌은 매회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감동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방송 기간 내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파이널 2차전에서 황지오는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을 담은 ‘할머니의 마당’이라는 주제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인생 첫 디저트였던 할머니가 건네준 ‘감’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심사위원들 앞에 올렸다. 메뉴를 선보이며 황지오는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 자연의 과일이자 내 인생의 완벽한 첫 디저트였다. 소박하지만 풍요로웠던 할머니의 마당은 내가 파티시에로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뿌리가 됐다”라고 뭉클한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펼쳐진 결승 1차전은 황지오, 이경무, 김진서, 김시엽, 성민수, 윤화영, 주영석 등 치열한 세미파이널을 통과한 톱7이 맞붙었다. 1차전에서 황지오는 53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김시엽이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었다. 심사위원단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날카로운 평가 속에서도 황지오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2차전 반전을 준비했다.

할머니와의 따뜻한 추억이 담긴 진심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황지오는 파이널 2차전에서 76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차전 점수 532점을 합산한 최종 스코어는 무려 1297점이었다. 결국 황지오는 1차전 선두였던 2위 김시엽을 35점 차이로 짜릿하게 역전하며 영광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초대 우승자로 호명된 황지오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었다.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그니처 베이커리 매장을 낼 수 있는 파격적인 브랜드 론칭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