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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태리쌤’ 진심에 울컥

서정민 기자
2026-04-06 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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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태리쌤’ (사진=tvN)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가 아이들의 마음에 울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김태리가 아이들과의 깊어진 유대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마주한 순간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리는 일곱 번째 수업을 시작했고, 아이들은 숙제로 외워 온 대사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많은 실수와 아쉬움이 존재했다. 그 과정에서 한 아이가 잘하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보였고, 김태리는 "잘하는 것보다 재미있게 하는 게 좋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면서도, 무심코 자신이 했던 말이 아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건 아닐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여덟 번째 수업에서도 장면 만들기 연습은 계속됐고, 김태리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피드백을 전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했지만, 쉽지 않은 과정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아이들이 혹여나 즐거움을 잃은 건 아닐지 자책하기도 했으나, 동시에 아이들의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순간일 수도 있기에 욕심을 내보기로 했다.

반면 김태리는 아이들과 버섯집 마당에서 캠핑을 진행했고, 식사 후 이어진 촛불 의식 때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한 지난 순간들을 떠올리며 하나둘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고, 김태리는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울컥했다. 서로를 향한 솔직한 감정이 오가며 현장은 웃음과 감동이 뒤섞인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방송 말미, 아이들이 직접 촬영한 캠코더 영상 속 김태리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 아이의 "우리가 좋습니까?"라는 질문에 "너무 좋아요"라고 답한 짧은 한마디에는 아이들을 향한 그녀의 따뜻한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어진 이들의 관계를 절로 느끼게 했다.

이렇듯 김태리는 아이들과의 진한 교감을 통해 선생님으로서도, 또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쌓아가는 시간들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학예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연극반의 이야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과후 태리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