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동물농장’이 일본에서 대구까지 약 1,200km를 날아온 미스터리 비둘기 ‘구구’의 사연을 공개한다. 바다를 건너온 레이싱 비둘기의 놀라운 귀소 본능과 특별한 동거 이야기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대구 군위에서 발견된 의문의 비둘기 ‘구구’의 사연이 소개된다.
‘TV 동물농장’ 제작진이 가락지를 추적한 결과, 뜻밖에도 일본 전화번호가 확인됐다. 곧바로 일본으로 연락을 취한 제작진은 “며칠 전 일본에서 날린 비둘기”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 원래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로 돌아가야 할 비둘기가 한국 대구 군위에서 발견된 것이다.
특히 대구 군위와 일본 센다이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1,200km에 달한다. 바다를 건너 한국까지 날아온 사실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구구의 정체가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가진 ‘레이싱 비둘기’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TV 동물농장’에서는 구구가 왜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 한국까지 오게 됐는지, 긴 비행 이후 왜 날지 못한 채 상율 씨 곁에 머물고 있는지도 함께 조명한다. 일본에서 구구를 기다리는 실제 주인의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일본에서 한국까지 날아온 비둘기 ‘구구’의 특별한 이야기는 17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