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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큰아들 남편의 실체

정혜진 기자
2026-06-12 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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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큰아들 남편의 실체 (제공: JTBC)


JTBC ‘이혼숙려캠프’가 부부들의 현실적인 갈등과 변화의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89회에서는 ‘3천원 부부’의 상담 솔루션과 22기 두 번째 주인공인 ‘큰아들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2.6%, 2049 남녀 타깃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타깃 기준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올랐다.

먼저 ‘3천원 부부’는 전문 상담을 통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는 과거 사업 실패 이후 남편의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밝고 외향적이던 남편이 상처를 품은 채 살아왔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남편의 속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아내는 눈물을 보였고, 남편 역시 자신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해 주는 상담에 감정을 쏟아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상담을 마친 두 사람은 관계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변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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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큰아들 남편의 실체 (제공: JTBC)


이어 ‘큰아들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남편 측 영상에서 아내의 끊임없는 짜증과 퉁명스러운 말투에도 늘 다정하게 대하며 아내의 관심을 갈구하는 ‘사랑꾼’ 남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짜증을 심하게 내는 데도 좋게 얘기해주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남편의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되자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 남편은 잦은 업무 실수는 물론, 퇴근 후 옷을 아무 데나 벗어놓고 집에서 드론을 날리는 등 철부지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특히 집안일과 남은 업무로 쉴 틈 없는 아내 옆에서 게임을 하거나, 계속 “자기야”를 외치며 아내의 업무를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마치 엄마를 찾는 어린 아들 같다며 “‘자기야’ 대신 ‘엄마’를 넣어야 완벽하다”고 팩폭했다.

더 큰 문제는 남편의 무분별한 경제 관념과 과도한 의존증이었다. 남편은 취미 생활을 위해 각종 전자기기부터 캠핑 차량 등 억 단위가 넘어가는 과소비를 하고 있었다. 또 병원 방문, 중고거래, 음식 주문 등 사소한 일조차 아내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었고 이에 아내는 남편 대신 가장이 된 기분이라며 깊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다정함 속에 감춰진 철없는 행동으로 아내를 지치게 만든 ‘큰아들 부부’의 남은 사연과 22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담길 JTBC ‘이혼숙려캠프’ 90회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로 25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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