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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남자’ 김민설 종영 소감

정혜진 기자
2026-07-02 0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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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남자’ 김민설 종영 소감 (제공: 초록뱀엔터테인먼트)


김민설이 ‘첫 번째 남자’를 통해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배우 김민설은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마는 ‘야망의 화신’ 진홍주 역을 맡아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민설은 냉철한 판단력과 명석함을 지닌 진홍주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동시에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강백호(윤선우 분) 앞에서는 허술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캐릭터의 반전 매력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강백호를 향한 오랜 짝사랑에서 비롯된 애틋함과 질투, 갈등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진홍주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39회에서는 진홍주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다. 진홍주는 채화영(오현경 분)이 마대창(이효정 분)을 살해하기 위해 자신을 협박하고 여러 지령을 내린 과정을 녹음기가 달린 브로치에 모두 담아냈다.

이후 스스로 자수를 택한 진홍주는 유치장에서 채화영과 마주했다. 오랜 시간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며 눌러왔던 설움과 분노를 터뜨린 진홍주는 “야! 채화영! 너 때문에 난 망했어! 그동안 내가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 “이제 너 하나도 안 무서워! 너 오늘 나한테 맞아봐. 우리 엄마 몫까지 다 갚아준다!”라고 절규하며 강렬한 장면을 완성했다.

채화영에게 이마 박치기를 하는 장면은 통쾌한 명장면으로 남았다. 특히 진홍주가 밖으로 끌려가며 외친 “채화영!”이라는 대사는 김민설의 애드리브였다는 후문이다. 김민설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홍주의 절박함과 분노를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설은 “첫 주연작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회까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남자’와 진홍주를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민설은 ‘첫 번째 남자’의 진홍주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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