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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정기욱·최창환 교수의 변비 치료법

김민주 기자
2026-07-17 2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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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명의' 979회에서는 소화기내과 정기욱, 최창환 교수와 함께 방치하면 패혈증이나 장 천공, 대장암까지 부르는 노인 변비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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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참으면 독이 된다, 장 질환 편에서 원인과 치료법을 공개한다. 나이가 들면 배변 장애는 당연히 생기는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배변 횟수가 줄어들고 화장실을 매일 가도 잔변감이 남아있다면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방치한 숙변이 몸속 치명적 독이 되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20~30%가 앓고 있는 노인 변비를 상세히 알아본다. 증가하는 배변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지, 약국에서 약만 사 먹으면 다 해결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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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찾아오는 변비는 활동량 감소와 당뇨병, 파킨슨병 같은 기저 질환, 그리고 그로 인해 복용하는 여러 약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위험이 크다. 그래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위험하다. 갑자기 배변하기 힘들어지거나 혈변, 체중 감소, 복부 팽만이 동반된다면 대장암을 비롯한 다른 심각한 대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확한 검사를 거쳐 원인을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법을 찾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대장통과시간 검사, 배변조영술, 항문직장내압 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약물 치료부터 바이오피드백 재활 치료까지 꽉 막힌 장을 극복하기 위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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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의 한 여성은 3년 전부터 심해진 변비 증상을 그저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했다. 아무리 힘을 줘도 대변은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간신히 나온 변마저 바둑알처럼 끊어지기 일쑤였다. 복부 팽만감과 불쾌한 잔변감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져 나중에는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그녀는 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를 복용해 장의 운동 능력을 확인하는 대장통과시간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장의 움직임이 현저히 느려져 대변이 오래 머무는 서행성 변비로 진단받았다. 이어진 배변조영술 검사에서는 또 다른 숨은 문제가 드러났다. 대변을 보려고 힘을 줄 때 장 내용물이 항문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엉뚱하게 직장류 공간에 고이는 소견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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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은 늦은 밤 갑작스럽고 극심한 복통과 혈변 증상으로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처음에는 단순한 배탈이나 복통으로 여겼지만, 검사 결과 그녀의 진단명은 허혈성 대장염이었다. 진짜 원인은 오랫동안 방치해 둔 묵은 변 때문이었다. 장 내에 너무 오래 머물러 돌처럼 딱딱해진 대변이 대장벽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심각한 장내 염증을 일으킨 것이다. 허혈성 대장염은 장 전체를 뒤덮는 무서운 염증에 심각한 복통과 혈변까지 동반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장 천공과 패혈증으로 발전해 응급 수술까지 필요하게 만든다.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겨 방치했던 변비가 생명을 위협하는 끔찍한 합병증으로 되돌아온 상황에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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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은 평화로운 은퇴 후 여행을 꿈꾸었지만 예상치 못한 질환으로 삶이 크게 흔들렸다. 단순한 변비라 가볍게 생각했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대장을 1m 이상이나 잘라내는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 진단된 원인은 장 내 신경절 부족으로 인해 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거대결장증이었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장에 대변이 오래 머물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점점 딱딱해졌고, 그로 인한 복통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졌다. 결국 장폐색 직전까지 가는 위험한 응급 상항이 여러 차례 반복되고 말았다. 흔해 보이는 변비 증상이 대장 절제술로 이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변비가 보내는 노년의 붉은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평생 소화 기능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EBS '명의' <노인 변비> 편에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정기욱, 최창환 교수와 함께 올바른 습관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EBS '명의' 979회 방송시간은 17일 금요일 밤 9시 5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