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미우새’ 주상욱, ‘김부장’ 악역 벗고 영락없는 딸바보

김연수 기자
2026-09-14 11:14:52
기사 이미지
‘미우새’ 주상욱, ‘김부장’ 악역 벗고 영락없는 딸바보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주상욱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강렬한 악역 이미지를 벗고 유쾌한 입담과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주상욱은 드라마 ‘김부장’의 뒷이야기부터 9살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부장’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 주강찬 역으로 열연한 주상욱은 “방송 후 수산시장에 갔더니 상인분들이 ‘그래도 그러는 건 아니지’, ‘너무 나빴다’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소지섭에 대해 “촬영 종료 후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사비로 순금을 선물해 줬다”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가족 이야기 앞에서는 영락없는 다정한 아빠였다. 9살 딸의 외모에 대해 “코 위로는 나를, 코 아래로는 아내 차예련을 닮았다. 나를 조금 더 닮은 것 같다”며 “성격도 나를 닮아 차분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딸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친구를 데려오면 이민을 가야 하나 싶다. 극 중 남 실장을 소환해서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김범수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도 전했다. 목소리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김범수의 VCR을 지켜본 주상욱은 “좋아하는 가수인데 진심이 전해져 순간 눈물이 날 정도로 울컥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강렬한 악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주상욱. 이날 방송에서는 작평소 소탈한 모습부터 딸을 향한 애정, 동료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배우 주상욱의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김연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