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진이가 ‘그래, 이혼하자’에서 서늘한 서스펜스를 주도하며 핵심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앞선 방송에서 의문의 절벽 추락 사고를 겪은 안희주는 자신을 밀친 진범 추적에 나섰다. 결정적 증거 사진을 통해 지앤화이트 부대표 강경태(정의제 분)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그는 은근한 협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강경태의 사무실을 파헤쳤다. 그러나 현장에서 인형 등 범행 증거를 확보한 순간 본색을 드러낸 강경태에게 기습 납치당하며 엔딩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이진이는 극 초반 솔직 당당한 고백으로 부부 관계의 균열을 촉발하는 트러블메이커로 출발해, 후반부 진실을 추적하는 핵심 인물로 거듭나며 서사의 중심을 잡고 있다.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의 톤을 살리는 동시에 피랍 위기에 몰린 공포와 충격을 밀도 높은 표정 연기로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위기에 빠진 안희주의 운명은 오는 23일 밤 11시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 11회에서 공개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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