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란이 ‘티처스3 : 재수전쟁’을 통해 재수생들의 치열한 도전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국내 최초 입시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티처스3 : 재수전쟁’에 대해 장영란은 “방송 생활 24~25년 만에 처음 겪는 광경이었다. 재수생들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절실함과 간절함이 무서울 지경이었다”고 첫 녹화 당시의 강렬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말로 다 표현이 안 된다. 방송을 보면 느껴지실 거다”라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공감요정’으로 ‘티처스3 : 재수전쟁’에 나선 장영란과의 일문일답이다.
Q. ‘티처스3’가 ‘재수전쟁’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100명의 재수생 입시 서바이벌로 확장되었습니다. 기획을 접하셨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 그동안 ‘티처스’를 해 오면서 선생님들이 학생들 각자의 공부법에 맞게 솔루션을 주고, 출연자들이 그 솔루션으로 자신감이 붙고 성적이 오르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각자의 솔루션에 맞춰 공부를 할 때 성적이 나오는 걸 보고, “나도 진작 ‘티처스’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Q. 3MC 사이의 호흡은 어떠셨는지, 또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지 자랑 부탁드립니다.
- 호흡이야말로 너무 좋았어요. 전현무 씨는 ‘목동 키즈’로서 재수의 아픔과 힘듦을 알기에 재수생 입장을 대변해줘요. 5수생인 미미미누는 옛날 입시부터 현재 입시까지 다방면에 통달해 재수생과 시청자들에게 큰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전 ‘공감요정’, ‘공감줌마’, ‘공감엄마’로서 엄마를 대변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재수생들을 이해해 주고 감싸안습니다. 포기하려는 친구들은 격려해 주고, 자만하는 친구들에게는 훈육과 직언을 해주며 옆집 아줌마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몇 년 뒤면 제 아이들도 입시 전쟁에 뛰어들 거라,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Q. 정승제 선생님에 이어 새롭게 유대종 선생님, 김지영 선생님이 합류하셨는데, MC로서 현장에서 직접 바라본 ‘NEW 티벤져스’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김지영 선생님은 키도 크시고 날카롭게 생기셔서 엄청 무서울 거라 생각했습니다. 허나 누구보다 마음 약하고 다정다감해서 깜짝 놀랐어요. 방송에서 이미지 관리하시나 생각했는데, 방송용이 아니라 진짜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이라 반전이었어요.
정승제 선생님은 본인이 기획에 참여하셔서 그런지 더 애정이 있으셔서 본인의 인생을 걸고 ‘재수전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티벤져스’ 세 분은 서바이벌 속에서 서로 경쟁도 있는 구조다 보니 서로 경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하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각자의 매력이 너무 넘쳐서 사실 재수생들이 어쩔 땐 부러워요. 지우와 준우도 부탁하고 싶어요. (웃음)
Q. 100명의 재수생이 한자리에 모인 첫 녹화 당시의 현장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학생들의 눈빛이나 열기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한 심정은 어떠셨나요?
- 방송 생활 24년, 25년 만에 처음 겪는 경험이었어요. 그 광경을 접했을 때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어마무시했습니다. 재수생들 눈빛에 이글이글한 열정과 절실함, 간절함이 느껴졌어요. 또 어떤 서바이벌보다 열기가 뜨겁고 열정적인 걸 넘어서 사실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그만큼 인생을 걸고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말로 다 표현이 안 돼서 너무 아쉽습니다. 아마 방송을 보시면 느껴지실 거예요.
Q. 평소 학부모의 마음으로 자녀처럼 학생들을 품어 주시는 ‘공감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고 계시는데요, 100명의 재수생을 만난 뒤 가장 가슴 아팠거나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사실 저는 서바이벌 방식이 너무 힘들었어요. 첫 녹화가 끝났는데도 집에 가지 못하고, 아쉬움에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재수생들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재수생들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점점 지쳐갈 때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재수생 본인도 힘들겠지만, 대신 공부해 줄 수도 없이 지켜봐야 하는 부모님들 역시 힘들어하셔서 저 또한 깊이 공감했습니다.
Q. 재수생 100인에게는 눈물을 자아낼 만큼 각양각색의 사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녹화 중 가장 충격적이거나 가슴을 울린 사연, 또는 기억에 남는 재수생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 제일 가슴이 아팠던 사연은 아빠에게 장기 이식을 해드리느라 수능 시험을 못 본 친구였어요. 공부도 잘했던 친구인데 부모님께서 너무너무 미안해했던 사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친구인데 사교육 없이 전교 1등 한 친구예요. 그 친구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그 외에도 각양각색의 사연들이 많은데 만나 보시면 다 공감되실 거예요.
Q. 자녀를 둔 학부모 시선에서, 인생의 첫 큰 시련을 겪고 재수에 도전하는 아이들을 보며 전국 학부모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누가 등 떠밀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아쉬워서 더 좋은 대학에 가고 본인의 꿈을 이루고 싶어 선택한 재수이기 때문에 간절함과 절실함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본인’이 없어요. 아빠, 엄마가 하라니까, 공부를 주입하고 꿈을 주입하다 보니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라 공부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재수생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첫째는 멘털, 둘째는 체력, 셋째는 부모님의 무한한 믿음과 격려가 있어야 해요. 결국 공부는 본인이 하는 거고, 부모님은 아이들을 믿어주고 재능을 찾아주고 응원해 주면서 아이의 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배울 게 많은 엄마인지라 이번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은 ‘티처스3 : 재수전쟁’에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Q. 이번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몰입해서 봐야 할 관전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국내 최초, 국내 유일한 프로그램이에요. 일부러 몰입해서 볼 필요 없이, 트는 순간 몰입이 될 거예요. 저도 1~2시간 되는 VCR을 보는데 단 5분, 10분으로 느껴질 만큼이에요. 꾸며진 이야기가 아닌 진정성 그 자체라 몰입감이 장난 아닐 겁니다. 또 재수생 한 명 한 명의 캐릭터, 친구들과의 우정, 경쟁, 자기와의 싸움, 체력 싸움은 물론, ‘티벤져스’의 솔루션 속에서도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모습 등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모든 인생을 걸었기에 정말 스펙터클합니다.
한편 전현무, 장영란, 미미미누와 정승제, 유대종, 김지영이 함께하는 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은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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