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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들’ 가세연과 김경윤·김건모·쯔양

이다미 기자
2026-10-19 0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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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 ‘가로세로연구소’를 중심으로 사이버 레커 실태에 관해 조명하며 거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1, 2회를 공개한 웨이브 독점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하 ‘포식자들’)은 론칭 당일 웨이브의 전 장르를 통틀어 신규 유료 가입 견인 2위, 시사교양 장르 1위를 기록했다. 

‘포식자들’은 타인의 삶을 먹잇감 삼아 돈과 영향력을 키워온 ‘사이버 레커’의 세계를 추적하는 동시에, ‘먹잇감’이 된 피해자들이 맞서 싸우며 ‘서바이버’로 거듭나는 여정을 조명한 작품이다.

16일 공개된 1, 2회에서는 ‘사이버 레커’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수장 김세의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 당일 풍경을 기점으로, 김세의와 대립각을 세운 강경윤 기자와 사업가 은현장의 피해 사연을 집중 조명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사이버 레커들의 타깃이 됐던 가수 김건모, 배우 김수현 사태의 실체를 파고들며, 이들에 의해 조작된 진실을 파헤쳐 충격을 선사했다.

해당 회차에서 ‘버닝썬 사태’를 알린 강경윤 기자는 “가세연이 의혹을 제기했던 ‘김건모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면서 악연이 시작됐고, 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다른 사이버 레커까지 가세해 딸까지 거론하는 상황이 되어 경찰서를 찾아갔으나, 유튜브상에서 괴롭히는 행위는 처벌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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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


또 “회사에서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으며, 휴직계를 낸 뒤 ‘내가 졌다’라는 절망감에 휩싸였다”라고 참담했던 심경을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복직을 결심했고, 직후 ‘김수현 사태’가 터졌다”라고 덧붙여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사이버 레커에 의해 인생이 뒤바뀌고 고통받았던 국민가수 김건모와 관련한 사건도 조명되며, 숨겨져 있던 ‘수사 비하인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19년 12월 사이버 레커가 김건모에게 성추문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매장시키게 했던 사건은 3년이 흐른 2022년 11월에서야 무혐의 판결이 확정됐다.

강경윤 기자는 “28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이 폭로로 일주일만에 무너지면서, 몇 번이나 죽음을 생각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2022년 경찰들이 사이버 레커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뛰어들게 된 배경도 밝혀졌다.

경찰은 “김건모 씨가 용기를 내 제보자로 나서며 주변 피해자들에 대한 공익 제보를 했다”라며 “수사를 통해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12명으로, 모두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 기업가들이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업가 은현장 역시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은현장은 “유튜브 채널이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대북 송금과 주가조작에 관련되어 있다는 억측이 제기됐고, 해명 방송을 하던 중 김세의가 들어와 ‘추적하겠다’라고 선포했다”라며 “이후로 무차별적 공격이 계속됐고, 어머니와 딸 사진까지 떠도는 것을 본 뒤 유튜브 운영을 중단했다. 100억 원 매출의 회사가 공중 분해된 것”이라고 전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은현장은 “'미친 듯이 싸워보자'라고 마음을 다잡았다”라며, 김세의의 행적을 추적하는 유튜브를 개설하는 동시에 가세연이 매각한 주식 지분 50%를 취득해 ‘경영권 분쟁’이라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고.

치열한 맞불 작전 끝에 김세의의 구속 소식을 접하게 된 은현장은 눈물을 쏟아냈고, 얼마 후 ‘야반도주’해 텅 빈 가세연 사무실을 둘러보며 반격을 예고했다.

방영 직후 온라인 반응도 폭발적이다. 커뮤니티와 SNS에는 “거짓말 하나로 사람 인생을 갈아버리는데 막을 수 없었다는 게 충격이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 났다. 법으로도 답이 없다니”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포식자들’의 3~4회에서 다뤄질 내용을 담은 3차 티저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티저에서는 사이버 레커 당사자인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인터뷰에 등판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쯔양 사건’의 공갈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던 전국진은 “6개월 정도 구치소에 머물렀다”라며, “법적으로 큰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라고 입을 연다.

이어 티저는 사이버 레커들이 협박을 모의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동시에, 유명인들이 사이버 렉커들에게 무마금을 전달한 ‘은밀한 뒷거래’ 수법 소개를 예고한다. 

‘포식자들’ 3, 4회의 공개일은 23일 금요일(웨이브 독점)이다.

사진 제공 : 웨이브(Wavve)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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