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무’ 이현욱이 전쟁의 비극을 끝내려는 군주의 결의를 그린다.
제작진은 22일 김법민(이현욱 분)의 ‘守(수)’ 캐릭터 티저를 선보였다. 반복되는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려는 김법민의 의지를 담은 영상은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왕으로 이어질 그의 삶을 예고한다. 혼란스러운 시대 한가운데 선 김법민은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을 짊어진 채 나아간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 처절하게 울부짖는 백성들 사이를 걷던 김법민은 차오르는 비통함을 이기지 못한 채 “내 잘못”이라며 자책감에 휩싸인다. 동시에 “서로 죽고 죽이는 그 잔인한 업보를 끊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는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의 말을 떠올린 청년 김법민은 흔들리던 마음을 단단한 결기로 채워 넣는다. 김법민의 눈이 차분하게 타오르는 왕의 눈빛으로 교차하는 순간 들려오는 “내가 지킬 것이다. 내가 반드시 그리할 것이다”라는 다짐은 군주로서의 위엄을 드러내며 장대한 서사의 서막을 올린다.
여기에 김법민은 든든한 지원군 설오유(김도현 분)와 동료들과 함께 거친 전장을 누비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전사한 아군들의 주검을 마주하고 슬픔을 삼키는 그의 눈빛 속에 서린 서슬 퍼런 기백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전쟁의 최전선에서 피를 뒤집어쓰면서도 “이 길의 끝이 죽음이라 하여도 나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의 모습은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향해 전진할 그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예고한다.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오는 11월 14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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