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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최충락 예고

정윤지 기자
2026-10-22 17:45:02
‘실화탐사대’ 인천 흉기 난동 최충락 추적…11년 전 판결문에 남은 기록
전자발찌 차고 시민 10명 공격…‘실화탐사대’ 최충락 경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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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가 인천 상가에서 시민 10명을 공격한 최충락의 범행을 추적한다. 이웃의 증언과 2015년 판결문을 살피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경위를 짚는다. 

MBC ‘실화탐사대’가 인천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시민들을 공격한 최충락(59)의 행적을 추적한다. 22일 방송에서는 범행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대응과 이웃들이 기억하는 평소 모습, 과거 살인미수 사건의 기록을 함께 살핀다. 사건직전까지 보호관찰관을 만났던 그가 어떻게 다시 시민들을 공격하게 됐는지가 이날 방송에서 다룰 내용이다. 최 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부터 약 5분 동안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이용객 10명을 흉기로 공격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건물에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었다. 피해자들은 최 씨와 일면식이 없는 시민들이었다. 장을 보거나 일상적인 용무로 건물을 찾았던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공격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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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현장에서 시민들은 의자를 던지며 최 씨의 접근을 막았다. 주변 사람들이 저지에 나섰지만 최 씨는 다른 층으로 이동해 공격을 이어갔다. 제작진이 공개한 방송 예고에는 비명을 지르며 피하는 시민들과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긴박했던 상황이 담겼다. 

최 씨는 양손에 든 흉기를 테이프로 고정한 상태였다. 흉기를 쉽게 놓치거나 빼앗기지 않도록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방송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손에 흉기를 묶은 방식에서 강한 살인의 고의성이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확인된 행동과 사전 준비 정황을 토대로 범행 과정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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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경찰 조사에서는 공격 대상 10명 가운데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해 사건했으며,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을 골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사건 동기에 관한 진술과 실제 준비 과정, 현장에서의 행동은 구분해 확인해야 할 수사 내용이다. 

이웃들이 기억하는 최 씨의 모습은 사건 현장과 달랐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착한 사람으로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제작진 취재에 따르면 그는 사건 약 한 시간 전까지 보호관찰관과 식사를 했으며, 웃으며 인사도 나눴다. 방송은 주변 사람들이 목격한 일상과 사건 당일의 행동을 대조하며 범행 직전의 행적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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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최 씨의 2015년 판결문도 확보했다. 당시 그는 재결합을 거부한 전처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범죄심리학자가 주목한 과거 범행 방식의 한 대목도 방송에서 다룰 예정이다. 

그는 당시 재판에서 재범 위험성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받았다. 2019년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보호관찰을 받아왔으며, 부착 명령 기간은 2029년까지였다. 이번 사건은 전자감독 기간이 끝난 뒤 발생한 일이 아니라 관리 대상자로 분류돼 있던 중 벌어진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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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법무부가 최 씨를 전자감독 대상자 가운데 중간 등급으로 관리해왔다는 사실도 보도됐다. 과거 재판에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된 이력과 이후 감독 과정에서 적용된 관리 등급이 함께 알려지면서, 위험 평가와 관리가 어떤 기준으로 이뤄졌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 씨는 사건 발생 사흘 뒤인 16일 구속됐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당시 적용된 혐의는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였다. 구속 여부와 별개로 사건에 대한 최종 형사책임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판단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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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22일에는 최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도 전해졌다. 검사 점수가 판정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결과는 심리평가의 한 내용이며, 피해자들을 공격한 혐의나 범행의 책임을 없애는 판단은 아니다. 경찰은 진술뿐 아니라 확보한 증거와 과거 행적 등을 함께 검토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방송은 평소 조용한 이웃이었다는 증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범행의 준비와 실행 과정을 살핀다. 전처를 상대로 한 살인미수 전력, 전자장치 부착 명령, 사건 직전 보호관찰관과의 만남을 시간 순서에 따라 짚는다. 과거 범행 기록에 남은 위험 신호와 사건 당일 확인된 행동을 연결해 재범을 막지 못한 경위를 추적하는 구성이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시간은 22일 밤 9시다.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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