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밤' 측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의 하차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양재웅이 고정 출연하던 '별밤'의 이번주 게스트 라인업에 그의 이름이 빠지며 그의 하차설이 제기됐다. '깨끗하고 어두운 곳'은 양재웅이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 주는 코너로 2020년부터 4년 동안 출연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상태였다. 유족 측은 복통을 호소하던 A씨가 미흡한 조치 속에서 억울하게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이에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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